KJLS MAGAZINE

KJLS MAGAZINE 京都日本語学校のイマを知る

2019.06.07

卒業生のイマ

卒業生のイマ

今年の3月に京都日本語学校を卒業した、韓国の学生さんの作文です。

 


韓国では日本を「近くて遠い国」と呼びます。距離は近いですが、文化的には大きな違いがあるからです。日本伝統文化の首都である京都で日本語を学ぶことは、言語以上の何かを得られる良い機会に違いありません。

京都日本語学校に入学後、卒業までの1年間は、本当に大切な思い出で溢れています。一緒に勉強した様々な国の友達、アルバイト先の親切な日本人の同僚、そして、すべてのことを優しく説明して下さる京都日本語学校の先生と職員の方たちのお陰で、私のひどい日本語の実力にも、困難なくすぐに適応していきました。当時の私は、学校で習った文法と単語をアルバイトで使ってみる生活の連続でした。京都日本語学校は、まわりに韓国人がほとんどいないことも私には大きい利点でした。

日本での生活が8ヶ月ほど経った頃、ある韓国語学院の面接を受けました。面接は全部日本語で行われましたが、日本語学校で学んだことをよく発揮し合格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現在は、日本で韓国語の教師として活躍しています。私の国の文字(韓国語, ハングル)を伝えるのは非常に楽しいことであり、これからも続けて楽しく働くつもりです。

한국에서는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부릅니다. 거리는 가깝지만 문화적으로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 전통 문화의 수도, 교토에서 일본어를 배운다는 것은 언어 그 이상의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 틀림없습니다.

교토일본어학교(KJLS)에 입학한 후 졸업하기까지의 1년은 참으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함께 공부했던 여러 나라의 좋은 친구들, 친절한 일본인 아르바이트 동료들 그리고 모든 것을 친절히 알려주시는 교토일본어학교(KJLS)의 선생님과 직원분들 덕분에 형편없는 일본어 실력에도 어려움없이 빠르게 적응해 나갔습니다. 그 때의 저는 학교에서 배운 문법과 단어를 아르바이트에서 사용해보는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학교는 물론 주변에 한국인이 아예 없었던 것도 저에게는 큰 이점이었습니다.

일본 생활 8개월이 지날 무렵 한 한국어 전문 학원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은 모두 일본어로 진행되었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을 잘 발휘하여 결국 합격하였고 지금은   일본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글을 전파하는 것은 너무나 즐거운 일이며 앞으로도 계속 즐겁게 일할 것입니다.

김창수 金昌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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